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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마이데이터에 진심인 하나금융, 이번엔 '합계부'다

가구별 자산·지출 집중 관리해주는 '디지털 가계부'
주택, 자동차 등 주요 항목을 묶어 관리···맞춤형 서비스도 제공

신민호 기자

기사입력 : 2022-05-17 18:29

하나은행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내에 가구별 자산과 지출을 집중 관리해주는 '합계부' 서비스를 내뇠다. [사진=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내에 가구별 자산과 지출을 집중 관리해주는 '합계부' 서비스를 내뇠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자사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내에 '디지털 가계부'를 표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합계부' 서비스를 내놨다. 해당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가계부의 성격을 띈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주택, 자동차, 자녀, 반려동물 등의 주요 지출 항목을 각 테마로 묶어 디테일하게 관리해준다. 유용한 제휴 서비스는 덤이다. 예를 들어 '주택' 테마에서는 지정된 부동산의 시세 표시와 함께 ▲관리비 ▲통신·렌탈 ▲구독·배송 ▲주택 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등 지출 내역을 통합해 보여준다. 이어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제공하는 ▲관리비·공과금 자동납부 서비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계산기 ▲부동산 세금계산기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합계부' 이용 고객들은 ‘하나 합’에 연결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 작성된 테마별 자산·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사한 조건을 지닌 가구들의 소비 통계 자료도 제공 받아 현명한 소비를 계획할 수 있다.

이는 흩어진 고객의 데이터를 모아 가치로 만든다는 ‘하나 합’의 특징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하나금융은 여러 금융기관의 정보를 포함해 고객 생애 전반에 걸쳐 데이터로 고객 개개인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디지털 혁신이라는 '빅픽처'에서 기인한다. 지난 3월 함 회장은 취임사에서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하나금융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하나금융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을 비롯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혁신사업 모델을 그룹사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은 혁신기술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Hana Beyond Finance Fund)'도 설립했다. 하나금융은 하나 비욘드 파이낸스 펀드를 통해 그룹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 기업들의 지속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디지털 인재 육성과 적극적 투자에 따른 내재화로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며 "혁신 스타트업 투자와 개방형 API플랫폼을 통해서 외부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으로의 혁신으로 실질적 성과를 올리고 고객과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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