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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탈(脫)석탄’ 선언…석탄채굴․발전 사업 투자 제한키로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1-05-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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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탈석탄 운용 정책 추진을 선언하고 석탄채굴과 석탄발전소 등 사업에 투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기금 투자제한전략 도입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기금위는 논의를 거쳐 '탈(脫)석탄' 운용 정책을 선언하고, 향후 석탄 채굴 및 발전 산업에 대해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네거티브 스크리닝(투자제한전략)'을 도입하기로 했다. 기금위의 투자제한전략은 ESG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산업군·기업군을 투자를 제한하도록 하는 규범이다.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지침에 투자제한 조항을 신설하고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고 단계별 실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금위는 선언문에서 "기후 변화와 강화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에 대비해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기금은 탈석탄 운용 정책을 선언하고, 위험관리 측면에서 기금 운용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금위는 이날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인 ‘2022~2026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도 심의‧의결했다. 5년간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해 5.1%로 정하고 자산 비중 등은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기기로 했다. 내년 기금 수입과 지출은 각각 131조 원, 32조 원으로 예상돼 여유자금 99조 원을 운용할 예정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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