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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호실적 속 '그리팅' 사업 확대…맞춤 영양관리 강화

2분기 영업익 23.4%↑…단체급식·케어푸드 호조
그리팅 중심 건강관리 사업 강화
'그리팅' 중심 B2B·개인 맞춤 영양관리 확대
35만건 건강 데이터 활용…마이데이터 서비스 연내 출시
현대그린푸드가 2분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중심으로 맞춤형 영양관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사진=현대그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그린푸드가 2분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중심으로 맞춤형 영양관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전경. 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 기업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대상 영양관리 서비스에 이어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단 추천까지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50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06억 원으로 30.7%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2165억 원, 영업이익은 84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33.9%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사업 신규 수주 확대 및 식수 증가와 더불어 케어푸드와 외식 사업에서도 호조세가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제조원가와 물류비 효율 개선에 힘입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실적과 함께 눈에 띄는 점은 '그리팅'을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사업 강화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예방 중심 건강관리 수요 확대로 케어푸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식품기업들도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영양관리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역시 단체급식과 케어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한 영양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5월 올해 초 식품업계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그리팅 영양진단'을 기반으로 기업 대상 B2B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팅 영양 케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전문 영양사가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체성분과 미량 영양소, 피부 상태 등을 측정한 뒤 개인별 영양 상담을 제공하고 맞춤형 케어푸드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이용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지원사업에 식품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회사는 의료 마이데이터와 자체 식품 영양 데이터를 연계한 '그리팅 케어 플러스(가칭)'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건강검진 결과와 질병·복약 정보, 식사 기록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영양 리포트와 식단, 운동법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과 케어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한 약 35만건의 식음료·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할 계획이다. 당뇨 등 질환 관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건강 상태와 복약 정보까지 반영한 맞춤형 식이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정밀 영양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의 기반에는 케어푸드 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브랜드를 통해 당뇨·신장질환·연하곤란식 등 질환 맞춤형 식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스마트푸드센터를 기반으로 케어푸드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또한 연구개발 조직인 '그리팅 LAB'을 통해 건강식과 케어푸드 신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팅 영양진단' 역시 서울아산병원, 하나로의료재단,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안정적인 단체급식 사업을 기반으로 케어푸드와 영양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그리팅' 사업을 미래 성장축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기존 케어푸드 사업에 의료 데이터를 접목해 기업 대상 영양관리 서비스는 물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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