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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39.7% 증가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 실적 상승 이끌어
‘더현대 서울’ 1분기 외국인 매출 전년 대비 121%↑
현대그린푸드와 현대홈쇼핑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1~3월) 백화점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1~3월) 백화점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1~3월) 백화점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이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358억원으로 39.7% 늘었다.

회사 측은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상품 판매가 지난해 4분기부터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명품 중심이던 소비가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수요가 넓어진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매출 증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 방문이 가장 많은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뿐 아니라 푸드, 뷰티 등 K컬처를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현대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기존 DF5·DF7 구역에 더해 화장품과 주류까지 카테고리를 넓혔다. 회사는 사업성이 높은 구역을 추가 확보한 만큼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누스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미국 주요 거래처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1분기 순매출은 1396억원으로 4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2분기에도 고마진 패션을 포함한 전 상품군 매출이 확대되며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누스는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ODM 수주 및 상호관세 환급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15억원으로 8.9% 늘었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9% 증가했다. 매출은 9785억원으로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47억원으로 61.6% 증가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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