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러닝 열풍에 젝시믹스 RX 판매 전년 대비 150%↑
KCA 품질비교서 RX 에어라이트 자켓 다수 항목 최고 등급, 세탁 후 성능도 유지
나이트런 스폰서 참여·중국 오프라인 28개 등 접점 확대
KCA 품질비교서 RX 에어라이트 자켓 다수 항목 최고 등급, 세탁 후 성능도 유지
나이트런 스폰서 참여·중국 오프라인 28개 등 접점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한 가을철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며 발수 기능을 갖춘 재킷 선호가 높다. 미국스포츠의학회(ACSM)는 겨울철 러닝·야외 운동 시 땀을 신속히 배출해 피부와 의복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체온 하락을 막는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젝시믹스 대표 라인 ‘RX 컬렉션’의 판매가 호조다. RX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으며, 달리기(Run)와 미지수·확장(X)을 결합한 콘셉트를 담았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해 브랜드 핵심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RX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하며 테크니컬 러닝 웨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후드 패딩 점퍼와 아노락 등 리플렉티브(반사) 라인은 RX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리플렉티브 라인은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야간 러닝에 최적화됐다는 점이 강점이다. RX라인이 러닝에 최적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테크니컬 러닝 웨어로 자리를 잡으며,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품질 지표도 받쳐준다. 한국소비자원의 ‘러닝 재킷 품질비교’에서 젝시믹스 ‘RX 에어라이트 자켓’은 체온 유지성, 공기투과도, 습윤저항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기투과도는 8개 브랜드 중 우수 그룹 3개 제품에 포함됐다. 공기·수분 배출이 원활할수록 운동 시 열과 땀이 빠르게 빠져나가 착용감이 쾌적하다. 또 5회 세탁 후에도 발수 성능(습윤저항성)이 우수하게 유지돼 반복 세탁에 따른 기능 저하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기술적 러닝 웨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접점 확대도 공격적이다. 젝시믹스는 서울 도심 야간 행사 ‘잠수교 10K 나이트런’에서 애슬레저 단독 오피셜 스폰서로 참여해 러너 5000명과 만났다. 해외에서는 중국 오프라인 채널을 빠르게 늘려 9월 기준 2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5월 12호점에서 석 달 만에 16개를 추가하며 하반기 출점을 가속했다.
대만에서는 3월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을 시작으로 연내 정식 매장 3곳을 열며 온·오프라인 동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타이베이 퍼시픽 소고 중샤오점에서 팝업을 운영 중이다. 젝시믹스는 이번 팝업을 계기로 여성·남성 스포츠웨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패션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