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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실적 호조…2023년 매출 3조 달성 '청신호'

2022년 매출·영업익 전년比 각각 14%·16%↑
2023 비전·2025 비전 등 조기 달성 기대감 UP
해외법인 신규사업 활성화·‘컨’터미널 견조한 실적 유지·택배 신규고객 유치 강화 주효

전지현 기자

기사입력 : 2023-01-06 17:53

인천공항 GDC 전경. 사진=한진.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공항 GDC 전경. 사진=한진.
한진이 해외법인 확장 및 택배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의 영향에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비전 2023’와 '비전 2025' 등 중장기 비전을 조기 달성할 것이란 장미빛 전망이 나온다.

6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2조8419억원, 영업이익은 114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했다.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절감 등이 주효했다.
이 같은 결과에 한진은 앞서 목표한 비전들을 빠르게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비추고 있다. 실제 한진은 지난 2019년에는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률 4% 목표의 '비전 2023'을, 지난해 6월에는 2025년까지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 목표와 함께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Asia Top-Tier Smart Logistics Solution Company)으로 도약하겠단 '비전 2025'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고객중심 솔루션 및 해외시장 개척 등 통해 지속성장 도모


한진은 중장기 비전을 계획한 대로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왔다. 세부적으로는 택배사업의 경우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등 케파(Capacity) 확충과 자동화 투자 확대로 운영효율성 제고와, 홈쇼핑, 특화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 및 주요 고객사의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9년 10월 런칭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의 가입 고객사가 5만개 사를 돌파하는 등 소상공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당일배송 서비스 확대 등 세분화되고 다양화된 고객의 니즈에 적극 발맞추며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확대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유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One-Stop) 수출입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인천신항 배후 부지에 IGDC(Incheon Global Distribution Center, 인천글로벌물류센터) 개장과 물류 운송관리 시스템인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업그레이드 등 물류 인프라 확충과 고객 비져빌리티(Visibility) 개선을 위한 IT 투자 확대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미/구주 신규 사업 개시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폴란드 영업소 신설, 항공사 GSA 사업 확대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글로벌 원클릭 플랫폼으로 확장해 고객사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베트남우정국(VN Post)과 미국 USPS의 파트너사인 Gori Company 등 해외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특송통관장 증설을 통해 케파(Capacity)를 2배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진은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택배차량을 활용한 도로정보 수집 및 판매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와 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 원클릭, 디지털이지오더 및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 ‘숲’ 사업 같은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및 ESG 내재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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