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러시대햑의 연구진들은 와인 산화방지 물질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현지 시각) 포도주의 산화 방지제는 기억력 상실을 늦추고 정신을 더 오래 날카롭게 유지할 수 있다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러시대학 과학자들은 "플라보놀이 건강에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차를 더 많이 마시는 것과 같은 단순한 것이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플라보놀은 차와 녹색 채소, 과일, 토마토, 올리브오일에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거의 10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영국인의 사망 원인 1위다.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경미한 인지 장애를 갖고 있어 뇌 기능이 저하된다.
홀랜드 박사의 연구에는 평균 연령이 81세인 96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는 이들이 음식과 음료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단어와 숫자를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테스트했다.
신경학 저널에서 과학자들은 하루 5mg에서 15mg 사이의 플라보놀 섭취량을 기준으로 그룹을 나누었다.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뇌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은 사람보다 10년당 0.4점씩 감소했다.
미리세틴(와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항산화제)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점수가 0.3점 낮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