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4일 코오롱FnC는 ‘웨더몬스터’ 론칭을 기념해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상품 프리뷰 팝업 전시를 개최했다. 이곳에서 웨더몬스터의 전 상품을 선보이고, 민물과 바다로 구분해 각 환경에 맞는 제품을 소개한다.
웨더몬스터의 브랜드 명은 악천후를 포함하는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는 의미다. 브랜드 정체성(BI) 또한 웨더몬스터의 W와 M을 각각 Water의 W, Mountain의 M자로 해석, 결합한 상징으로 디자인해 ‘바다에서 산까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웨더몬스터 상품은 낚시 레저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구성됐다. 제품들은 내마모성, 투습, 방수, 발수 등 낚시 활동을 위한 기능을 모두 갖췄다. 국내 최초로 낚시에 맞는 고어텍스를 적용한 낚시 전문 의류인 웨이더 팬츠(가슴까지 올라오는 낚시 전용 팬츠)와 갯바위 펠트, 전문 재킷 등, 낚시의 다양한 장르를 대변하는 전문복, 전용 신발까지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웨더몬스터를 통해 기존에 선보여온 아웃도어의 영역을 산에서 바다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 기능성·디자인 모두 고려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대보기코오롱FnC가 낚시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낚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낚시웨어 시장은 작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낚시인구는 약 973만명으로 추정되며, 2024년에는 1000만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낚시 산업과 시장은 형성돼 있지만 대부분 용품에 집중돼 있고 낚시웨어 시장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는 게 코오롱FnC 측의 설명이다.
이에 코오롱FnC는 아우도어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제작 노하우를 적용해 웨더몬스터를 내놓았다. 웨더몬스터는 바다, 민물 등 낚시가 물가에서 즐기는 활동인 만큼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해양 안전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양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구명조끼 시리즈’ 제품이 있다. 구명조끼 시리즈는 ‘조끼형 구명조끼’와 ‘벨트형 구명조끼’로 구성됐으며, 수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팽창하는 시스템과 수동으로 공기를 주입해 팽창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해양수산부의 인증과 국제 인증 원단,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는 갯바위에서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갯바위화’와 민물 등 수중이나 물속 바위에서 미끄러짐에 대비해 발을 잡아주는 ‘웨이더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젊은 낚시인들을 겨냥해 피싱 스포츠웨어 라인을 전개해 낚시웨어의 디테일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의류도 선보인다. 상품에 낚시용품을 넣을 수 있는 낚시웨어 포켓을 적용하는 등 스타일과 기능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인조미끼인 루어와 모자, 장갑 등 액세서리도 전시한다. 코오롱FnC는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낚시 커뮤니티를 통해 낚시웨어를 소개하고, SNS 등 온라인에서 프리미엄 낚시웨어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웨더몬스터 낚시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성철 코오롱FnC의 상무는 ”코오롱FnC가 쌓아온 자연과 함께 하는 노하우를 낚시라는 새로운 영역에 적용해 웨더몬스터를 론칭하게 됐다”면서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욱 전문화된 브랜드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