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월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업무시간을 분배할 수 있는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업무상 상시 대응이 필요한 일부 직무를 제외한 국내 사무직 직원 전원이 적용 대상이다.
월∙화∙수∙목요일은 2시간 이상을 더 일하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연달아 쉬는 주 4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프로젝트나 TF처럼 특정기간에 집중해 근무가 필요하거나, 월간 단위 마감처럼 고정적으로 특정시기 장시간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택근무제의 효율은 더 높아진다. 특히 선택근무제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나 탄력근무제보다 유연성 측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혁신적인 인사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스마트 선택근무제는 고정적이고 관행화된 업무 스타일을 넘어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라며 “혁신적 조직문화를 갖춘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변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