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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한국 제쳤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외식 감소로 라면소비량 증가

안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2-06-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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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로고. 사진=농심


농심은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의 연간 1인당 라면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9년 55개, 2020년 72개로 지속적인 라면소비량 증가세를 보였다.

농심 측은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까지 50억개에서 2020년 70억개, 지난해 86억개로 성장하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0년부터 세계 5위권에서 3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세계라면협회 조사 결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즐기고 있지만 지역과 문화별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국가에서는 봉지면을 선호하지만 멕시코, 일본 등에서는 용기면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용기면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한 끼 식사로 라면을 먹는 것에 비해 필리핀과 인도에서는 작은 크기의 라면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에서는 식사 사이에 다양한 간식을 즐기는 문화가 있어 라면을 주로 간식으로 소비한다.

한편, 세계라면협회는 지난 1987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 라면 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과 관련 기업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의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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