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해부터 CT-P16의 글로벌 허가 승인 즉시 조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진행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특허 분쟁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에 CT-P16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연내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900만달러(한화 약 8조2000억원)다. 그중 미국시장이 28억8600만달러(한화 약 3조6800억원)를 차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원만히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해 CT-P16의 안정적인 시장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CT-P16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