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 리더십 강화 'ESG 아카데미' 실시

농협이 농업 분야의 ESG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13일까지 '조합장 ESG 아카데미' 1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농축협 조합장들의 리더십 강화와 ESG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위한 ESG 아카데미는 오는 7월까지 5개 기수 39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ESG 실천 우수사례 공유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전략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농협이 지향해야 할 방향 모색 ▲도시-농촌농협간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스피치 방법, 새정부 농정방향,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전망 등 농축협 운영과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의 기업들은 ESG 경영체제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이제는 농업분야에서도 ESG 경영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농업·농촌 여건에 부합하는 ESG 실천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 가자"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