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맨체스터 시티의 조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과의 계약 연장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시각 15일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부임해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8개 타이틀을 맨시티에 안겼다. 하지만 2018년에 체결된 현재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후인 2021년 6월에 만료가 된다.
올해 2월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장 금지 등의 처분(이후 철회)을 받았을 때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에도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회장 후보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귀환을 획책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의 새로운 계약의 사인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다음 시즌 이후에도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본인에게 가까운 관계자의 정보로 맨시티를 계속 지휘하고 싶다는 것이 본인의 의사라고 여겨지고 있다.
과거 그가 이끌었던 바르셀로나에서는 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3년 만에 물러났지만, 맨시티에선 이미 자신의 최장기인 5시즌째를 맞고 있는 펩 감독. 이대로 장기집권으로 이뤄질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