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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정부 5G통신망 구축 화웨이 장비 허용…미국과의 관계악화 불가피할 듯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0-01-29 17:15

영국정부는 28일(현지시간) 차세대 통신규격 5G 통신장비에 대해 중국 화웨이 기기를 일부 용인하겠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정부는 28일(현지시간) 차세대 통신규격 5G 통신장비에 대해 중국 화웨이 기기를 일부 용인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정부는 28일(현지시간) 중국 통신기기 대기업 화웨이에 대해 국내에서의 5G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화웨이를 둘러싸고 미국이 동맹국을 향해 그 제품을 사용하지 말도록 요구하고 있어 이번 결정으로 영국과 미국 간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정부의 발표에 앞서 영국에서는 수개월에 걸쳐 미국이 지적한 염려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공개적인 논의가 전개되어 왔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국가안보상의 위험이 생기고 중국의 사이버공격 위협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영국정부의 성명에 따르면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은 앞으로 차세대 통신규격인 5G 네트워크 구축에 화웨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보장 상 중요한 핵심영역에 대해서는 동사 제품은 배제될 전망이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정부가 화웨이 제품을 사용해 스파이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면 사용금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법률에서는 기업이 정부의 명령에 따라서 활동하는 것이 인정된다. 화웨이는 자사가 중국정부의 스파이행위를 지원하고 있다는 견해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영국의 휴대전화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는 이미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3년 이후 정부의 안전보장 부문의 감시를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성명을 내고 “비록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5G 네트워크를 통해 영국소비자들을 위해 계속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안도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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