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잠복기 동안 방역을 위해 출근을 한시적으로 금지한다는 조치다.
컨테이너 선박이 묶인다는 것은 즉 컨테이너 안의 물품도 묶이게 되는 것을 뜻한다. 원치 않게 물건이 묶인 화주들은 속이 탈 뿐이다.
상하이 인민정부 관계자는 현재 매체를 통해 “상하이 인민정부가 근로자들에 대해 전면 출근금지령을 내렸다”며 “다만 강제적인 조치는 아니기 때문에 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다. 하지만 컨테이너 선적과 물류통행에는 일정부문 차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출근 금지령’ 정책은 중소기업에 큰 타격이 된다.
유통업계·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물류 통행이 제한되고 업무처리를 위한 출장도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하이 인민정부의 판단 하에 이 같은 상황이 계속 유지 될 것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국내 기업의 피해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피해를 파악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서 긴급자금 대출, 기존 대출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지 적극 검토 중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