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 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북서부 야마가타(山形)현에 있는 오누마(大沼) 백화점이 이날 관할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그러나 오누마는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유통업계의 급속한 성장과 지역 소비 경기의 위축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1993년 2월 결산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이 196억 엔(약 1094억원)에 이르렀지만 2001년에는 143억 엔대로 감소하는 등 적자 구조가 굳어졌다.
오누마는 결국 2018년 4월 투자펀드의 도움을 얻어 경영재건 작업에 착수했으나, 경영재건에 실패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