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이 드림라이너의 월 생산대수를 10대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737 맥스’가 소프트웨어 결함 이슈라면, '787 드림라이너'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NBC 방송은 "보잉의 어려움이 737맥스를 넘어 드림라이너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787 드림라이너의 안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 바 있다.
드림라이너는 지난 2013년 리튬이온배터리 결함 탓에 비상 착륙했고, 당시 미연방항공청(FAA)은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조처를 내린 바 있다.
NYT는 당시 보도에서 근본적으로는 품질보다는 생산속도를 우선시하는 보잉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찰스턴 공장의 부실한 감독 탓에 787 드림라이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