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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율자동차 아버지의 새 도전 '항공택시' 잘 뜰까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1-26 06:00

키티호크가 개발한 항공택시 시제품 ‘헤비사이드’의 시험운행 장면. 사진=키티호크이미지 확대보기
키티호크가 개발한 항공택시 시제품 ‘헤비사이드’의 시험운행 장면. 사진=키티호크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해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알려진 세바스찬 스런 키티호크 최고경영자(CEO)가 새로 뛰어든 ‘항공 택시’ 사업에서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25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스런 CEO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 ‘DLD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를 이용해 출근하는 일은 말이 안 될 것 같지만 앞으로 10년이나 15년 안에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티호크는 스런과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창업한 전기 구동 플라잉 카 전문업체로 항공택시용 플라잉 카의 양산 체제를 현재 구축 중이다.

헬리콥터보다 100배 빠르다고 주장하는 ‘헤비사이드(Heaviside)’라는 8발 엔진 탑재 1인승 항공 택시를 비롯해 세 가지 정도의 항공 택시 시제품을 발표하는 등 항공 택시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런 CEO의 설명에 따르면 헤비사이드는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유지비가 적게 들고 충전도 10분이면 충분하다. 스런 CEO는 “헤비사이드 같은 시제품의 가격은 많으면 200만 달러(약 23억 원)나 되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티호크의 또 다른 항공 택시 시제품 ‘플라이어(Flyer)’는 무게가 115㎏밖에 안 되는 초경량이라 별도의 항공면허가 필요 없다는 판정을 미국 교통당국으로부터 받아놓은 상태여서 키티호크가 상용화 가능성 측면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런 CEO의 구상에는 ‘파일럿 없는’ 플라잉 카도 들어있다. 그는 “지상을 달리는 차보다 비행체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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