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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MMORPG 제패하겠다"…대작 ‘A3:스틸얼라이브’ 공개

"21일 사전 등록 개시, 3월중 공식 출시 글로벌 시장도 저격
퍼블리싱 역량 집중…'MMORPG+배틀로얄' 융합장르 기대
진일보한 콘텐츠에 게임성...모바일 MMORPG 기준 세울터
2분기 인플루언서 리그 등 개최…3분기 중 오프라인 매치도"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PD, "언제나 공평한 전투 즐길 수 있어
2개 콘텐츠 동시에…파밍 해 두고 배틀로얄 플레이 하면 돼"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1-22 16:28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3: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기자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발표 기자간담회 행사 현장. 사진=박수현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발표 기자간담회 행사 현장. 사진=박수현 기자

“A3: 스틸얼라이브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많이 끄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와 배틀로얄을 융합한 장르로써 게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시작하고자 합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상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A3: 스틸얼라이브(A3: STILL ALIVE)’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의지를 밝히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MMORPG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넷마블로서는 무려 3년 만의 대작이자 야심작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17년 전 넷마블 자체 지적재산권(IP) 기반 PC 역할수행게임(RPG)로 선보인 ‘A3’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PC게임 프로젝트 A3를 총괄했던 권민관 이데아게임즈(넷마블 자회사) 대표 사단이 3년 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했다.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콘텐츠를 융합한 것이 최대 특징이자 강점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3년만의 대작인 ‘A3’의 특징과 출시 일정, 해외 진출, 향후 활성화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대표는 "‘A3: 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면서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는 "A3는 극한의 경쟁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계급장 떼고 최고 승자를 가리는 30인 배틀로얄과 밤이 되면 찾아오는 암흑출몰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통해 이용자들의 새로운 경험 제공에 노력했다"면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노하우에 우리의 개발 역량 집약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틀로얄-MMORPG 사이 선순환 구조새로운 재미 선사한다

A3: 스틸얼라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A3: 스틸얼라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이 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넷마블은 이번 신작의 세계관과 총 5개 캐릭터, 무차별 프리 PK(대인전) ‘암흑출몰’ 설명을 담은 영상을 최초 공개하면서, 게임에 대한 특장점과 퍼블리싱 전략을 발표했다.

홍광민 이데아게임즈 개발총괄(PD)는 “우리 미션은 고착화된 MMORPG 시장에서 차별화된 새로운 게임 제작하자는 취지 아래 MMORPG 본연의 재미 살리면서 불필요한 반복 플레이를 줄이고 공평한 전투를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작은 원작 A3 PC게임에서의 히로인 ‘레디안’을 중심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파괴된 미래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현재에서 모험과 결투를 하게 된다. 게임 내 캐릭터는 전투 스타일에 따라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총 5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게임이 MMORPG 요소와 배틀로얄 장르 요소가 융합된 만큼, 각 특성별로 다른 강점을 지녔다. 이날 신작을 소개한 홍 PD는 “2개의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본래 MMORPG 플레이만 하다 보면 반복적인 파밍이나 캐릭터를 그냥 세워두고 기다리는 파킹을 하게 된다”면서 “이 게임에서는 파킹 해놓고 멍하니 현장을 쳐다 볼 필요 없이 파밍을 해두고 배틀로얄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MMORPG적 요소로는 캐릭터를 보좌하는 ‘소울링커’와 무차별PK ‘암흑출몰’ 등이 있다. 소울링커는 성격별로 공격형, 방어형, 지원형으로 나뉘며, 성격별로 공격·방어력과 회복성 등을 증가시켜 준다. 소울링커는 MMORPG 플레이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 이 소울링커를 쉽게 구할 수 있게 해주는 자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암흑출몰은 전체 서버에서 동 시간대 진행되는 필드 중심의 100 대 100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아울러 A3: 스틸얼라이브의 다른 요소이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배틀로얄'은 게임 캐릭터들의 성장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최후 승자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전투다. 최대 30인이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개인전과 팀전 모두 가능하다.

홍 PD는 “배틀로얄에서의 생존 결과에 따라 MMORPG에 필요한 경험치와 소울링커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얻게 된다. 즉 배틀로얄에서 오래 살아 남을수록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해지는 것”이라면서 “반대로 MMORPG에서 캐릭터가 성장할 수록 배틀로얄에서 더 강한 공격을 구사하게 되고, 새로운 코스튬 아이템도 구하게 되는데, 공평한 게임성 아래 다양한 이용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배틀로얄은 MMORPG를, MMORPG는 배틀로얄을 도와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이 같은 융합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A3:스틸얼라이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시장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e스포츠 전개도

넷마블 권영식 대표(왼쪽부터), 장준선 사업본부장, 이데아게임즈 홍광민 개발총괄, 권민관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발표회 기자간담회 행사 현장에서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박수현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 권영식 대표(왼쪽부터), 장준선 사업본부장, 이데아게임즈 홍광민 개발총괄, 권민관 대표가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발표회 기자간담회 행사 현장에서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박수현기자

넷마블은 이번 기대작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이자 넷마블이 ‘잘 하는’ MMORPG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구사하는 배틀로얄 장르를 융합해 대중성과 시장성을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신작은 이날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공식 출시는 오는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준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성공적인 장르 융합을 통해 MMORPG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시키고자 한다”면서 “모바일 MMORPG 플레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A3: 스틸얼라이브'의 e스포츠 활성화 계획도 소개했다. 장 본부장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두 차례 지스타에서 신작을 출품하면서 약 1만여 명의 이용자들에게 개인전과 팀전 모두 하는재미와 보는재미를 검증받았다”면서 “오는 2분기에는 이용자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를 시행하고, 이용자 풀이 커지면 3분기 오프라인 매치를 론칭하는 식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현지화 이미 진행 중양산형 아닌 차별화전략 계속 시도할 것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의 현지화를 위해 현재 글로벌 현지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빌드(한 게임을 언어만 달리하고 같은 버전으로 출시)로 해외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이번 신작을 비롯해 자체 IP 게임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4, 5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겠다는 전략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해오고 있으나, 아무래도 마켓팅 비용 부분이 있어 라이선스 IP 활용한 게임을 서비스해 왔다”면서 “그렇지만 내부에서는 자체 IP를 가지고 게임 여러 개를 개발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기반 3종 게임을 만들고 있고, 스톤에이지나 쿵야 IP 등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시장에서 RPG 장르에서 큰 성과 얻을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것"이라면서 "기존 하나의 장르를 고집하면 양산형 게임이 된다. MMORPG 자체가 양산형이라 보여지기 때문에 차별화를 계속 진행해 나가고 있고, 'A3: 스틸얼라이브'가 MMORPG의 차별화 콘텐츠를 배틀로얄로 풀었다고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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