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맥주시장을 양분하는 최대 맥주회사 중 하나인 사베코(Sabeco)가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말그대로 '뿌린대로 거둔' 셈이다.
Saigon Beer Alcohol and Beer Joint Stock Corporation-Sabeco(Ticker : SAB)는 지난 2019년 4분기 매출 9729억 동(약 486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동분기 사베코의 세후 이익은 18% 증가한 1090억 동(약 55억 원)을 기록했다. 사베코는 이익은 증가한 반면 총 이익률 개선으로 4분기 매출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19년 4분기 총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2547억 동(약 127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사베코의 순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3조7000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2019년 주당 순이익(EPS)은 7477동(약 373원)을 기록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