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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이동호 사무총장 선출...강성노조 선회하나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1-21 20:55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를 개최해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과 이동호 전국우정노조 위원장(오른쪽)을 각각 차기 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7대 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거'를 개최해 김동명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과 이동호 전국우정노조 위원장(오른쪽)을 각각 차기 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차기 위원장과 사무총장에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과 이동호 전국우정노조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27대 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김 위원장과 러닝메이트인 이 사무총장은 3128명의 선거인이 참여한 투표에서 158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보다 온건하고 실리적인 노동단체로 평가되는 한국노총 내부에서는 상대적으로 '강성'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일동제약 노조위원장 출신인 그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절 일동제약의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주도했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해 우정노조 역사상 최초로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던 인사로 역시 강성으로 분류된다.

한국노총은 최근 민주노총에게 제1노총 지위를 빼앗긴 상황에서 보다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공언해 온 강성 인사들을 지도부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신임 위원장은 "새로운 한국노총 수장으로서 더 이상 정부가 노동을 들러리로 세우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곧바로 서울 중구 기업은행 노조의 '낙하산 인사 반대' 출근저지투쟁현장으로 이동했다.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 신임 지도부가 이전 지도부와의 차별화를 위해 비교적 선명한 대정부 강경 노선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강경 투쟁 노선이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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