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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보통신기술 무역수지 685억 달러 흑자 거둬

산업부, 올해 시스템 반도체가 ICT수출 견인 전망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1-20 15:35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은 685억 달러의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ICT 수출은 반도체의 기저효과와 스마트폰 등의 증가에 따른 단가 인상,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강화 지속 등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의 부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의 부진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지난해 ICT 산업 수출은 1769억 달러, 수입은 1084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출은 주력 품목 시장 정체 및 중국 등 글로벌 전반의 경기 둔화, 기저효과 등으로 19.7% 줄었지만 수출액은 역대 3위를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역대 ICT 최고 수출리록은 2018년 2204억 달러가 1위였으며 이어 2017년 1976, 지난해 1769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수출은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429억 30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분기에는 18.9% 준 443억 달러, 3분기 22.9% 감소한 454억 6000만 달러, 4분기 18.7% 줄어든 442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에 비해 25.7% 감소한 951억 6000만 달러, 디스플레이(218억 4000만 달러, -21.3%), 휴대폰(120억 달러, -17.8%)등 3대 주력 품목이 부진했다.

또 반도체 D램이 전년 동기에 비해 38.2% 감소한 283억 5000만 달러, 메모리 MCP는 16.4% 줄어든 194억 3000만 달러, LCD패널은 42% 감소한 79억 3000만 달러, 휴대폰 완제품은 22.5% 줄어든 47억 4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수출이 크게 증가한 품목도 많았다. 2차 전지(74억 2000만 달러, 2.7%↑), TV(30억 6000만 달러, 85.8%↑, 부분품 포함), 컴퓨터(19억 8000만 달러, 28.9%↑, 주변기기 제외) 등 일부 품목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이 전년 동기에 비해 27.3% 감소한 867억 8000만 달러, 베트남이 2.6% 감소한 271억 6000만 달러, 미국이 10.5% 줄어든 183억 8000만 달러의 순이었다.

산업부는 올해 ICT 수출은 글로벌 ICT 성장세, 기술 우위 품목(메모리, OLED 패널 등)을 중심의 성장과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기저 효과, 수요(데이터 센터, 스마트폰 등) 증가에 따른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 강화 지속으로 올해 ICT 수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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