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마사회, 비정규직 1400명 정규직 전환 완료...'근로조건 설명회' 개최

15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서 자회사 근로자 대상 '근로조건 설명회' 열어
용역 근로자 1400명, 1일 자회사 '마사회 시설관리주식회사' 정규직 전환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1-18 21:09

한국마사회 시설관리주식회사 박상민 대표가 15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대강당에서 열린 '근로조건 설명회'에서 자회사 근로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마사회 시설관리주식회사 박상민 대표가 15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대강당에서 열린 '근로조건 설명회'에서 자회사 근로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자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임금, 근로시간 등 주요 근로조건을 설명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근로조건 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사회는 지난 15일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대강당에서 자회사 근로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조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실시간 중계를 통해 지사 근로자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사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약 1400명의 미화, 경비, 시설관리 등 용역원들을 올해 1월 1일 부로 마사회 자회사인 '마사회 시설관리주식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7월부터 노사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협의를 시작, 지난해 12월 31일 취업규칙을 제정해 정규직 전환 절차를 완성했다.

이날 설명회는 취업규칙의 주요 사항들에 대한 자회사 담당 팀장의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이루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회사 근로자들이 급여, 휴가사용, 복리후생 등 취업규칙의 세부사항 들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질문했으며 이중에는 청소 근로자의 휴게공간 조성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 자회사 담당 팀장은 현장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마사회는 약 1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지난달 29일에 '모-자회사 노사 공동 근무환경개선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앞으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근무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경비 근로자는 "경마공원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해 왔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며 "마사회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자회사가 될 것으로 믿게 됐다"고 말했다.

마사회 시설관리주식회사 박상민 대표는 "이제 한 식구가 된 자회사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근무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