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간) 유퀘어인베스트아이어 등 브라질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포드의 사오 베르나르도 도 캄포 트럭공장 인수를 포기한 카오아는 중국업체 3곳과 협상을 개시했으며 이중 1곳이 카오아와의 제휴에 관심을 나타냈다.
카오아의 카를로스 알베르토 드 올리베이라 안드라데 회장은 “카오아가 파트너십의 51%를 차지해 브라질사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 공장이 설립되면 브라질 승용차와 트럭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오아는 브라질의 유일한 자동차생산업체이며 지난 2008년 이후 현대차와 협력관계를 체결해 인연을 쌓아왔다.
현대차는 계약을 통해 브라질 공장에서 소형차 HB20만 생산하고 투싼(현지명 ix30),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 등은 카오아가 녹다운(Knock Down:반조립제품) 형태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브라질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