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쑤던 철광석 가격이 반등했다. 경기부양을 위한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3년 연속 10억t을 돌파했다는 무역 통계 발표가 계기가 됐다.
12월 철광석 평균 가격은 t당 91.8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총 1억130만t으로 2018년 9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12%, 17%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10억6900만t으로 1년 전에 비해 0.5% 증가했다.이는 역대 최고 기록인 2017년의 10억 750만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사의 미광댐 붕괴로 9300만t 생산을 중단한 후 약 30% 상승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