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창단식엔 광주시복싱협회 관계자와 선수, 선수가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다 지역의 우수 복싱인재 타 지역 유출을 우려하는 광주시복싱협회의 지속적인 요청과 지역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해 복싱선수단 재 창단에 나섰다.
동구는 울산시청 플레잉코치 신명훈(38)씨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최근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입단 선수들은 앞으로 전국체전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해 지역 명예를 드높일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복싱단 창단이 우수인재 육성과 복싱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병준 광주광역시복싱협회장은 “이번 동구청 복싱팀이 24년만에 재창단 돼 정말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광주를 빛내고 후배들에게도 본보기가 되는 밑바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협회장은 지난해 광주 동구 충장축제 당시 충장로에 복싱링을 설치해 퍼포먼스 경기를 하는 등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