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우리·신한·NH농협은행의 신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부터 0.03%포인트씩 인하됐다.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가 내려간 데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19년 12월 코픽스'를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2.84~4.34%에서 2.81~4.31%로 0.03%포인트 내렸다.
신한은행은 2.86~4.52%, 우리은행은 3~4%, 농협은행은 2.74%~4.35%로 각각 조정됐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으로 산출된다.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를 신속하게 반영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