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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폴드2, 15W 충전·스냅드래곤855 탑재…가격 인하책?

차기 갤폴드, 이미 선보인 45W 고속충전 대신 15W 충전기능 도입
칩셋 사양 낮춘다는 루머도…"가격 낮춰 이용자 확보할 전략일수도"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1-15 15:09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언팩 행사 티저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차세대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언팩 행사 티저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중국 인증센터 CCC 데이터에 등록된 삼성 차기 갤폴드 모델. 출처=CCC 웹페이지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인증센터 CCC 데이터에 등록된 삼성 차기 갤폴드 모델. 출처=CCC 웹페이지 갈무리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갤럭시Z플립)에 지난해 공개된 삼성의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마트폰 칩셋 역시 한 세대 아래 사양이 탑재될 것이란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 갤럭시폴드 출고가를 크게 낮추기 위한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샘모바일은 14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에 15W 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경험인증센터 CCC 데이터를 인용, "CCC는 삼성의 'SM-F7000(삼성의 차기 폴더블폰 모델명)'라는 기기를 인증했고, 이 기기에 15W 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10에 이미 25W 고속충전 기능을 선보였고, 하반기에 나온 갤노트10플러스 모델에는 무려 45W 고속충전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미 선보인 고속충전기능을 새로운 폴더블 폰엔 도입하지 않는 것은 폴더블폰의 가격을 낮춰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충전기능 외에 스마트폰 칩셋 역시 최신 사양이 아닐 것이란 소문도 나왔다. 지난 7일 인도의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갤럭시폴드2에는 최신 칩셋 사양인 스냅드래곤865가 아닌 1세대 아래 제품인 스냅드래곤855가 탑재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 스마트폰을 1000달러(약 116만 원) 미만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신 고사양 기능이 아닌 이미 상용화된 기능을 탑재하는 배경엔 가격 요인도 고려됐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239만8000원의 초고가 제품이었음에도 40만~50만 명이 구매했다. 신규 폴더블 폰이 가격마저 내려간다면, 확실히 더욱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동시 공개될 갤럭시S10 후속작 갤럭시S20에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과 같은 사양의 25W 충전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과 갤럭시Z플립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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