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세계 경제 불안때마다 인기 높아지는 ‘금’

지난해 저성장 저금리 기조속에서 금인기 높아져
미국·이란 사태로 금에 대한 관심 다시 올라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1-15 10:42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인기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이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지난 3일 사살하면서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폭격을 가하며 보복에 나섰다. 전쟁 위기설까지 돌았지만 미국은 경제 제제 강화로 대응했다.

15일 미국과 이란이 대치하면서 세계 경제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과 같은 실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의 솔레이마니 사살 직후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솔레이마니 사망전인 지난 2일 온스당 1,520.86달러에서 3일 1,543.17달러, 6일 1,576.23달러 상승세를 탔다. 7일 다시 1565.00달러로 낮아졌지만 8일은 1581.30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현재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솔레이마니 사살 전 금 시세보다 상승한 상태다. 14일 기준 금 시세는 온스당 1538.30이다.

국제 현물시세가 오르면서 국내 금 시세도 동반 상승했다. 이란이 미국에 보복 폭격을 한후 지난 8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는 금 시세는 전 거래일보다 2.14% 상승한 1g당 6만1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30% 가격이 상승했다. 거래량도 272.6kg으로 기존 역대 최대 거래량인 지난해 8월6일 기록 267.7kg을 넘었다.

지난해에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영향과 저금리 기조로 투자자들이 금을 주요 투자상품으로 취급하며 인기를 끌었다.

시장에서는 골드바 인기가 치솟으며 한때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지난 해 6~7월 은행들이 판매하는 골드바 거래량도 은행별로 전년대비 40%에서 230%까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전무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상태로 금 시세가 상승세를 보이다 현재는 잠시 주춤한 상태"라면서 "당분간 금의 시세 변동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