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CNN은 지난해 12월 애플 아이폰의 중국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급증했다고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의 투자자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애플의 핵심 시장으로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약 17%를 차지한다. 또 아이폰은 애플에 여전히 최대의 수익 창출원이다.
애플 아아폰의 이런 중국 판매 증가는 아이폰11의 신규구매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이폰 11은 일부 모델의 가격을 소폭 내린 데다 개선된 카메라·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이날 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은 주가에 반영됐다. 전날 애플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주당 309.6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는 화웨이가 여전히 모든 가격대의 제품에 걸쳐 중국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