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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소신' 정재훈 원자력산업회장 "신재생에너지 비판보다 원자력과 공존 힘쓰자"

원자력계 신년인사회 개최 "올해 두번째 원전 수출, 신사업 확대에 주력"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1-10 15:47

1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앞줄 왼쪽 6번째),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앞줄 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서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앞줄 왼쪽 6번째),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앞줄 왼쪽 5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올해 국내 원자력산업의 역점 사업으로 '두 번째 원전 수출'과 방사선 등 '원자력 신사업 확대'를 꼽았다.

정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밝혔다.
'원전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이종훈 전 한국전력 사장, 김범년 한전KPS 사장,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 장보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사무처장, 민병주 한국원자력학회장 등 정부 인사와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미국에서 설계인증을 획득한 한국형 원자로 'APR1400'와 같은 한국의 원자력 기술은 세계의 공공재"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체코 등 각국의 원전 사업은 자국 일정에 따라 좌우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에는 꼭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동시에 원자력과 신재생의 공존이라는 자신의 소신도 거듭 피력했다. 정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의 왜곡된 정보를 접하고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신재생에너지에 근거 없는 비판을 자제하고 원자력과 신재생의 공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 역시 '탈원전' 기조를 유지한 채 방사선 등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뜻임을 내비쳤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안전과 해체 분야의 다(多)부처 연구개발 추진, 혁신원자력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방사선 분야 중장기 유망원천기술 개발 추진 등 연구개발(R&D)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핵심역량을 유지·발전시키고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회 이슈로 부상한 '라돈 사태'와 관련, 민병주 한국원자력학회장은 "최근 라돈 사태로 국민들의 방사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방사선방어학회와 함께 일반인의 라돈 이해를 돕는 책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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