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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다우지수 211P↑… 반도체 업황 개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1-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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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미국 뉴욕 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줄어들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1.81포인트(0.74%) 상승한 2만 8956.9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1.65포인트(0.67%) 오른 327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18포인트(0.81%) 상승한 9203.43에 거래를 마감했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가총액 코스피 30% 돌파 눈앞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로 다시금 날아오를 태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새해 벽두부터 불거진 중동발(發) 리스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의 고공행진 덕에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만도 421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30%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만큼 지수 영향력도 막강하다. 이들 반도체 '투톱'이 코스피를 등락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오늘 첫 선고 공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 사건 중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10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이날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금품이 오간 사건의 관련자인 조모(46) 씨와 박모(53)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 씨와 박 씨는 웅동학원 교사 채용 지원자 부모들에게 뒷돈을 받아 일부를 수수료로 챙긴 뒤, 웅동학원 사무국장인 조 전 장관의 동생에게 전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됐다.

4. 오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오늘(10일) 아침은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지만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보다 포근하다. 수도권 등 많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가끔 높은 구름이 많겠다"며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대구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 영국 하원, 브렉시트 법안 최종 승인


영국 하원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단행하기 위한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영국 하원은 9일(현지시간) EU 탈퇴협정 법안(withdrawal agreement bill·WAB)의 제3독회(讀會) 표결에서 찬성 330표, 반대 231표 99표차로 가결했다.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7개월 만에 마침내 의회가 EU 탈퇴 조건을 승인한 것이다.

6. 트럼프, 이란 제재 확대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제재 확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경제 제재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조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완료됐다. 우리는 그것을 증가시켰다"며 "그것들은 매우 가혹했지만 지금은 상당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제재가 개인이나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7. 국제유가 보합세… 국제금값은 내림세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진정되면서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보합권에 머물렀고,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8%(0.05달러) 내린 5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과 동일한 배럴당 6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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