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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원플러스, 카메라가 숨겨지는 콘셉트폰 '콘셉트 원' 발표

평소엔 카메라 안보여...카메라 앱 실행시 카메라 등장
카메라 나타나는 시간 0.7초...느린 셔터로 동적 효과

홍정민 기자

기사입력 : 2020-01-09 21:27

사진 왼쪽부터 원플러스 콘셉트 원의카메라가 보이는 모습과 카메라 앱이 실행되지 않아 카메라가 안보이는 모습. 사진=원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부터 원플러스 콘셉트 원의카메라가 보이는 모습과 카메라 앱이 실행되지 않아 카메라가 안보이는 모습. 사진=원플러스
스마트폰 뒷면 카메라가 사용할 때만 보이고 사용하지 않을 때 사라지는 스마트폰이 나타났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원플러스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20)에서 이처럼 카메라가 화면속으로 숨는 콘셉트폰 '콘셉트 원(Concept One)'을 발표했다.
콘셉트 원은 영국 자동차 회사 맥라렌과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원플러스 7T 프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원플러스 7T 프로와 전반적 사양은 동일하지만 스마트폰 뒷면을 맥라렌 720S에 적용된 파파야 오렌지 색상의 가죽으로 덮었다.

이 제품의 최대 특징은 스마트폰 뒷면 카메라다. 뒷면 카메라를 보호하는 유리는 통전 변색성 유리로 맥라렌을 비롯한 고급 차량들의 썬루프에 사용된다. 이 유리는 적절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카메라를 숨겼다가 카메라 앱을 실행시키면 0.7초만에 카메라가 보이게 된다.

이 기술은 단순히 카메라를 시각적으로 숨기는 것 뿐만 아니라 빛의 투과량을 감소시켜 느린 셔터로 동적인 느낌이 나는 ND필터의 역할도 수행한다. ND필터는 느린 셔터로 동적인 느낌이나 특수한 효과를 내고 싶을 때나 낮에 저녁 무렵의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된다. 원플러스는 카메라 앱에서 ND필터를 선택하면 셔터를 느리게 해서 움직이게 하는 ND8 필터처럼 작동해 빛이 강한 상황에서 과한 노출을 막는다.

원플러스는 콘셉트 원을 CES 2020 참관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철저한 시범 테스트를 거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아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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