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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회장 “탄소섬유로 글로벌 톱3기업 되겠다"

수소경제 견인 핵심소재 탄소섬유, 2011년 최초 자체개발....2028년까지 1조원 투자, 2만4000톤으로 늘려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20-01-06 16:19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은 “탄소섬유와 같이 미래 수소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부품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투자로 최고 품질을 갖춰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은 “탄소섬유와 같이 미래 수소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부품소재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투자로 최고 품질을 갖춰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에 1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톱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조현준(52) 효성그룹 회장이 탄소섬유로 한국을 세계적인 소재강국의 핵심 축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효성은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자체 개발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2013년 연간 2000톤 규모로 탄소섬유를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탄소섬유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고강도 섬유, 중탄성 섬유를 내놓고 있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보다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더 강해 ‘꿈의 첨단소재’로 불린다. 이에 따라 탄소섬유는 자동차 소재, 우주항공 부품 원료, 연료용 고압용기 등 철의 대체재로 사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이 2030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약 59%(35만대)를 차지하는 핵심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초 수소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해 수소차 사업 육성계획을 밝혔다.

탄소섬유는 수소연료탱크를 비롯해 차량 경량화 소재에 쓰인다. 수소연료탱크 수요는 2030년까지 약 12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효성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만4000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2월 완공 목표로 총 연산 4000t 규모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조 회장은 “탄소섬유처럼 미래 수소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핵심부품소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효성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지닌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수소저장 용기용 탄소섬유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협의해 정부부처로부터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효성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탄소섬유분야 공동개발-신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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