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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부’의 행복나눔…SK이노, 기본급 1%로 163억 모아 '사회환원'

2017년 임단협, 노사합의로 ‘매월 기본급 1%’ 기부…97억 원은 협력사 상생 등 집행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20-01-05 12:05



‘1%행복나눔기금’ 연도별 모금 현황[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1%행복나눔기금’ 연도별 모금 현황[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노사합의로 진행하고 있는 ‘1%행복나눔기금’이 올해까지 총 163억6000만 원이 조성된다고 5일 밝혔다. 이중 약 97억 원은 협력사 상생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에 쓰였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17년 9월 노사가 임단협을 통해 합의해 그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있다. 지난해만 약 53억8000만 원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조성된 약 107억2000만 원 중 약 10억 원은 올 1분기 집행용으로 이월됐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약 56억4000만원이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 미 참여 구성원의 참여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회사가 딥체인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구성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로 입사하는 구성원 대부분이 ‘1%행복나눔기금’의 취지에 공감하면서 참여 구성원 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된 약 53억8000만원 중 회사가 기부한 26억2000만원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2019년 1월과 8월에 울산과 인천에서 각각 전달됐다. 나머지는 울산, 인천 및 서울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 등 총 15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기금 중 일부는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사용했다. 베트남 짜빈성 인근 약 29헥타르(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12만 5천여그루를 식수했다. 맹그로브 복원 사업은 올해 미얀마로도 지역이 확대될 계획이다.

SK에너지 울산Complex에서 ‘1%행복나눔기금’후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난치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 참여로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는 다시 선순환 돼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노사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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