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 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53~54회에는 구준휘가 김청아와 이별 여행을 떠난 가운데 홍유라(나영희 분)는 준휘가 만나는 상대가 청아였음을 알고 충격 받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풀인풀' 53~5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준휘는 함께 여행을 온 청아에게 헤어지자는 폭탄선언을 한다.
바닷가로 여행 온 청아는 준휘에게 같이 사진 찍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준휘는 "사진 찍는 거 싫어해요"라며 거절한다.
청아는 혼자 사진을 찍으며 "한 장 한 장 다 추억이 될 거예요"라며 섭섭해한다. 그러자 준휘는 "카메라 렌즈처럼 정확하게 내 눈에 다 담을게요"라고 답한다.
홍유라는 지금껏 준휘가 만났던 여자가 청아였다는 사실을 알고 기함한다.
한편, 도진우(오민석 분)는 전처 김설아(조윤희 분)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설아네 집 앞에 염하칼슘을 몰래 뿌린 진우는 "너무 한 거 아니야. 25kg짜리 염화칼슘을 몇 포대나 뿌렸는데"라며 설아가 몰라준다며 섭섭해한다.
그러나 설아는 "늦었다"며 진우를 피하려한다. 진우가 "뭐가 늦어? 안 늦었는데"라고 매달리자 설아는 "방송국 갈 시간 늦었다"며 자리를 피한다.
문준익(정원준 분)도 아들 문태랑(윤박 분)과 김설아의 관계를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
이에 태랑은 설아에게 각자 시간을 갖고 잠시 관계를 생각해보자고 제안한다.
한편, 백림(김진엽 분)은 준휘와 헤어진 뒤 집 앞에서 넋을 잃고 앉아 있는 여사친 청아를 찾아온다 백림은 "뭐하냐? 처량맞게. 생일날 쓰레기 봉투 앞에서"라며 청아에게 준비해온 케이크를 내민다.
홍유라가 멀리서 그런 청아와 백림을 지켜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백림이 "너 우냐?"라고 하자 청아는 "나 아침부터 하루종일 울어서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다"라고 대답한다.
홍유라가 청아가 9년 전 자살한 둘째 아들 구준겸(진호은 분)의 여자친구가 아님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