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경쟁력 확보 ▲급격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술 발전 ▲소통중심의 신뢰경영 등 4대 경영방침을 소개했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는 “올해는 기업결합 등 변화가 기다리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조선사로서 세계시장을 누비는 데 필요한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확보하고 건실한 재무구조 확립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객군을 다변화하고, 건조 선종도 주력선종 일변도에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수선(군함) 분야는 앞으로 회사를 끌어가는 주역으로 사업을 극대화해야 하며 해양사업도 더 많은 일감을 확보해 안정적인 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발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과거 노동과 자본 집약 산업이라 분류됐던 조선업은 기술집약적인 산업이 됐다.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