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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올해 '인공지능(AI) 교육 원년' 선언… AI교육 강화한다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 계획' 발표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1-02 12:02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을 '인공지능(AI) 교육 원년'으로 선언하고 학교 현장에서 AI교육을 강화한다.사진=서울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을 '인공지능(AI) 교육 원년'으로 선언하고 학교 현장에서 AI교육을 강화한다.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2020년을 '인공지능(AI) 교육 원년'으로 정하고 AI 교육을 강화한다. 또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인근 고등학교 5~6개교에 공동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서울형 공유캠퍼스'를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조 교육감에 따르면 2020 서울교육 주요업무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 등 175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특히 AI가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상황에 맞춰 교육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AI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초등학교 6곳에 AI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난해 부터 진행한 'AI 교과서' 개발을 조만간 완료한다. AI를 주제로 한 교과서가 만들어지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AI 교육을 하는 'AI-사물인터넷(IoT) 시범학교'도 초·중·고등학교 각 1곳씩 총 3곳 운영한다. 또 특성화고 10곳을 선정해 'AI고'나 '빅데이터고'로 전환한다.

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올해부터 5년간 대학원에서 AI 교육 석사학위를 받은 전문교사 800~1000명을 양성한다.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1명 이상씩 AI 전문교사를 배치한다는 것이 교육청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실시되는 고교학점제 실시에 대비해 그동안 학교별로 운영해온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을 올해 공동교육 형태로 운영한다. 5~6개 고교가 마치 하나의 학교처럼 수업을 제공하는 공유캠퍼스를 올해 도입한다. 연합형·거점형·쌍방향 온라인형 등 학교 간 협력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서울지역 4개 산학일체형도제학교(마이스터고)는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시범 운영된다. 수업 공간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꿈담학습카페'도 40개교에 각각 3200만 원을 투입해 확대한다. 또한 직업계고 19개교에 예산을 지원해 기술 변화에 따라 취업 수요가 높은 분야 학과로 개편하는 방안을 지원한다.

자유학년제는 서울 시내 중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참여형 자유학기제 활동을 연간 221시간까지 늘린다.

시교육청은 "새해를 맞아 교육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고 현장에 기초한 정책적 해법을 제때 내어놓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을 지향하기로 했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거문고의 줄을 다시 고쳐 맨다)의 자세로 모든 서울 교육 구성원들와 함께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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