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사]김준 SK이노 사장 “성장을 통한 행복 쌓아가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성장을 통한 행복’을 쌓아 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총괄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토해 “지난해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들을 실행함으로써 EV(경제적 가치), SV(사회적 가치), 구성원 행복 추구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올 해 경영환경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G2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급속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 역시 우리에게 지속적인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맞이할 2020년을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고객 행복 혁신과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2030'을 위한 도전과 혁신 가속, 행복 경영 실천을 위한 '일로서의 행복'을 추구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을 확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그린 밸런스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영구히 존속∙발전하여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 경영 실천을 위해, ‘일로서의 행복’을 추구해 나가자”라며 “우리의 행복 추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사장은 새해 첫날(1일) SK인천석유화학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행복토크를 통해 행복추구를 강조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