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이 불륜 남편 서하준에게 이혼 선언을 한다.
1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 연출 윤류해) 37회에는 강해진(심이영 분)이 정주리(한가림 분)와 바람이 난 이진상(서하준 분)에게 이혼 선언을 하는 사이다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맛 좀 보실래요' 37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해진은 집에도 안 들어오고 학교에서 숙식하는 이진상을 찾아가 이혼 서류를 내민다.
해진이 진상에게 "너 걔 사랑한다며?"라고 말하는 것을 영구(서상원 분)와 동배(박성찬 분)가 과사무실 문 밖에서 엿 듣는다.
진상은 해진이 내민 이혼서류를 보고 "누나 아무리 그래도 무슨?"이라며 이혼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발한다.
그러나 해진은 "그냥 이혼해. 우리 그만 이혼하자고"라고 선언한다.
그 와중에 진상은 내연녀 정주리를 만나고 다닌다.
저녁에 해진은 진상에게 "도장 찍어 왔어?"라며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느냐고 다그친다.
돈가스 가게로 온 진상은 무릎을 꿇고 "내가 잘 못했어. 이번 한 번만"이라며 해진에게 용서를 빈다.
그러나 해진은 "한 번 속지. 두 번은 안 속아. 너랑 산 내 인생이 아까워"라며 이혼하겠다고 진상에게 선언한다.
아내 강해진에게 빌붙어 사는 진상이 순순히 해진과 헤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맛 좀 보실래요'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