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의 인기 여가수인 반 마이 흐엉(Van Mai Huong)의 홈카메라가 해킹되면서 사생활이 찍힌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타고 퍼져 나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까지 노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등에 따르면 흐엉씨의 방과 드레스룸에 설치된 카메라가 해킹 되면서 개인 사생활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노출된 동영상에 기록된 시점은 지난 2015년인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순식간에 SNS를 통해 퍼저나갔다. 이번에 노출된 동영상은 실내 활동을 기록한 5개의 파일이다.
현지 공안당국은 시스템 해킹으로 인해 동영상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동영상이 등장한 직후 네티즌들은 빠른 속도로 SNS를 퍼다 날랐다. 예기치 않은 여가수의 동영상 유출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술 범죄’로 인한 자신과 가족의 불안에 대해 걱정하게 됐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한편, IP카메라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노출에 대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공안당국은 여가수와 협조를 통해 사건을 처리중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