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취임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보유재산으로 17억9326만 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12월 수시 재산 공개자 현황에 따르면, 이 장관은 토지와 건물, 예금, 유가증권 등 17억9326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이 17억9100만 원으로 본인이 대전시 유성구 아파트, 서울 양천구 아파트 등을 소유한 다주택자다.
대전 아파트는 3억1000만 원, 양천구 아파트는 8억7000만 원이다. 양천구 아파트는 7억5000만 원이 채무로 잡혀있다.
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와 경상북도 경산시 아파트 전세권을 갖고 있다.
교수 출신인 이 장관은 지난 8월 인사청문회 당시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퇴직 후 서울에 거주하는 자녀와 함께 살기 위해 아파트를 샀다고 밝혔다.
예금은 6억3555만 원으로 본인 소유 3억3832만 원, 배우자 소유 2억9348만 원, 장녀 소유 374만 원 등이다.
토지는 본인 소유 임야 2개, 배우자 소유 임야 2개, 배우자 소유 답 2개 등 1억308만 원을 보유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