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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푸틴, 극초음속무기 개발 “러시아가 세계선도” 주장…전문가들 신빙성 의문 제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2-26 11:0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9M730 부레베스트닉’으로 여겨지는 핵추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소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국정연설에서 ‘9M730 부레베스트닉’으로 여겨지는 핵추진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소개하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무기개발과 관련 “다른 나라들이 우리를 쫒아오고 있는 단계다”라며 러시아가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고 러시아 국방부회의에서 말했다. 크렘린 궁의 발표에 의하면 푸틴은 이와 더불어 현시점에서는 어떠한 나라도 극초음속 무기의 보유에 이르지 않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한다.
극초음속무기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중국정부는 올해 극초음속 항공기시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하고 있는 한편, 미 공군은 항공방위기기 대기업 록히드 마틴에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푸틴은 지난해 이맘때도 같은 주장을 하며 신종 극초음속 미사일시스템을 2019년 안에 실전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푸틴은 지금까지 극초음속으로 핵무기를 포함한 탄두운반이 가능한 미사일 등 미국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방위 망을 돌파할 수 있다는 첨단무기들을 과시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군사력에 관한 러시아의 이러한 주장에는 뒷받침이 없는 것이 많다고 신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무기개발은 최근 사고 등으로 인한 후퇴도 눈에 띈다. 금년 8월에는 군 시험장에서 사망자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렘린 궁은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았지만 ‘9M730 부레베스트닉’ 또는 ‘SSC-X-9 스카이폴’로 불리는 신형 원자력 추진 순항미사일과 관련된 사고로 간주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달 24일에는 최신예 전투기 Su-57이 하바로프스크 지방에서의 시험비행 중 추락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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