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신 감독은 대표감독에서 내려온 뒤 그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중국 프로축구팀 등으로부터 영입 제입을 받고 고민한 끝에 인도네시아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도네시아 언론들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신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택한 사실을 보도했다.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대표팀 감독 계약을 최종 서명하면 현재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승승장구 ‘박항서 매직 신화’를 쓰고 있는 박항서(60) 감독에 이어 동남아지역 축구대표팀 2호 기록과 함께 동남아 축구패권을 놓고 서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