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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중 OCI대표 고민 깊어지네...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 1년간 '부진의 늪'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12-20 11:14

OCI가 1년동안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OCI 말레이시아 공장 야경. 사진=OCI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OCI가 1년동안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OCI 말레이시아 공장 야경. 사진=OCI 홈페이지
폴리실리콘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생산업체 OCI가 1년 동안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전지를 만드는 핵심재료인 폴리실리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432억 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영업손실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가로축 : 년도, 세로축 kg 당 달러. 사진=나이스신용평가이미지 확대보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가로축 : 년도, 세로축 kg 당 달러. 사진=나이스신용평가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해 4분기 kg 당 9.8달러(약 1만1420 원)를 기록했고 올해 10월에는 kg 당 7.6달러(약 8850 원)를 기록했다. 2011년 kg 당 80달러(약 9만3240 원)를 기록했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현재 곤두박질 치고있는 상황속에서 영업이익을 창출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택중 OCI 대표  사진=회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김택중 OCI 대표 사진=회사 홈페이지

OCI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려 했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OCI는 태양광 중간재 웨이퍼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을 만들어 판매하는 ‘베이직케미컬’ 부문 사업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 다운스트림(발전부문) 등을 포함한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2021년 태양광발전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태양광 사업자의 경영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OCI는 지난해 말 까지만 해도 주당 10만 원 대를 유지했으나 연이은 실적 악화에 올해 11월부터 6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나이스신용평가는 OCI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안정적' 등급에서 '부정적'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OCI 주주와 업계 관계자들은 김택중 대표의 향후 경영전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세를 멈추고 OCI 실적 개선 등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해결할 지 가 최대 과제이기 때문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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