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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화학, SK케미칼에 이어 감산 돌입

마진 감소 영향 대산공장 1월 가동률 5% 줄인 뒤 2월 추가 축소 검토예정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2-19 07:40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 대산공장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은 내년 1월부터 대산공장의 가동률을 소폭 낮추고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2월에 추가 감산에 나설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아르구스미디어닷컴 등 해외매체들에 따르면 LG화학은 내년 1월부터 연간 127만t을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을 가진 대산공장의 가동률을 5% 낮춘 95%로 줄일 방침이다. LG화학은 내년 2월부터는 시장상황과 생산마진을 감안해 가동률을 더욱 낮출 것을 검토키로 했다.
이로써 LG화학은 지난 10월 가동률을 낮춘 SK케미칼에 이은 두 번째로 가동률을 낮추게 됐다.

롯데케미칼, YNCC, 한화 토탈 등 한국의 석유 화학업체들도 조만간 가동률 감축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시아의 석유화학업체들도 가동률 축소를 발표하고 있다. 태국의 시암시멘트의 맵 타 푸트 올레핀공장(연간 90만t 생산) 라용 올레핀공장(연간 80만t 생산)도 가동률을 10% 줄였다.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마진은 원료 나프타의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다. 일본에서 입방톤당 500달러에서 560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에틸렌 가격은 1개월 전 동남아시아에서 1입방톤당 800달러에서 700달러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나프타-에틸렌 스프레드는 입방톤당 140달러로 생산자가 비용을 충당하는데 필요한 입방톤당 200달러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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