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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 부품 자회사 상장 추진

LS EV 코리아, 비야디, 폭스바겐, 볼보, LG화학 등에 제품 공급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19-12-17 13:01

LS EV 코리아, 배터리 부품 조립 모습. 사진=LS전선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LS EV 코리아, 배터리 부품 조립 모습.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은 자회사 LS EV 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LS EV 코리아는 BYD(비야디)와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하네스와 배터리팩,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기차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하고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LS EV 코리아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8년 매출액이 2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액이 4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의 50배 이상인 600V급의 고압 전기가 흐른다. LS전선은 2009년 기존 자동차용 전선 제조 기술에 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해 전기차용 하네스를 개발했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LS EV 코리아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 2030년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S EV 코리아는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중국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LS전선 폴란드 법인(LS EV 폴란드)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SEV 폴란드는 내년 하반기 전기차 부품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가 완료되면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한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53%, 사모투자펀드가 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와 기술에 투자를 늘려 LS EV 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 회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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