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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핏, '절친' 게이츠 1993년 약혼 때 4억달러짜리 반지 구입 권유

김환용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2-16 09:56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왼쪽)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왼쪽)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오랜 친구인 빌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약혼할 당시 약 4억 달러 짜리 약혼반지를 준비할 것을 권유했다가 거절당한 일화가 소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달 출간된 글렌 아놀드(Glen Arnold)의 저서 '워런 버핏의 거래2: 억만장자만들기('The Deals of Warren Buffett Volume2 :The Making of a Billionaire)'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이 책에 따르면 버핏은 1993년 게이츠와 약혼녀 멜린다를 자신이 운영하는 네브라스카 오마하 소재 보석가게(Borsheims)에 데려갔다. 버핏은 자신이 1951년 결혼할 당시 자산의 6%를 약혼 반지를 사는 데 사용했다며 게이츠도 똑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1993년 당시 빌 게이츠의 자산은 약 62억 달러였다. 버핏의 설득대로라면 게이츠는3억7000만 달러 짜리 약혼반지를 사야 할 상황이었다.

이는 지금 가치로는 6억6000만달러(약 7760억 원)에 상당한 금액이다.

하지만 게이츠는 이 같은 버핏의 설득을 거절했다.
이후 버핏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원하는 대로 특별한 일요일이 되지 않더라"며 웃었다.

게이츠에게는 다행히도 이런 제안을 거부한 게 해로운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한 게이츠 부부는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지금도 인생을 함께 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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