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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 구매 잘한 인천항만공사·인천시설공단 '대통령표창'

2019 공공구매촉진대회서 중기제품·기술개발제품 구매 실적 '최우수'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19-12-13 15:13

13일 서울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19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공공구매 촉진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미지 확대보기
13일 서울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19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공공구매 촉진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설공단이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열린 '2019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우수한 공공구매 실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는 전년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이 67% 늘어났고,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도 319%나 크게 증가했다. 인천시설공단은 공공구매 실적관리를 위한 3단계(계획, 관리, 목표달성) 추진방향 설정으로 전년 대비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30%,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97.8%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주최한공공구매 촉진대회는 국내 공공기관들의 중소기업제품, 용역 등 구매에 따른 중소기업 판로확대 공적을 치하하고 향후 구매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이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증대에 노력해온 공공기관과 소속 유공자,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대통령 표창(4점), 국무총리 표창(5점), 장관표창(37점), 조달청장표창(4점) 등 총 50점을 시상하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교육도 진행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사상 최고 94조 원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수치는 공공기관이 전체 구매액(123조 4000억 원)의 76.2%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했음을 나타낸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수주액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은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이행,준수한 결과"라며 "기술력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꾸준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올해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유공자 포상과 함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제품 전시회,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철도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의 구매상담회 등도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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