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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재팬디스플레이, 이치고에셋에서 최대 900억엔 조달 기본 합의

1월 중 최종 계약 체결, 2월부터 3월 사이에 계약된 자금 조달 완료 방침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2-13 13:55

재팬디스플레이(JDI)는 12일 이치고에셋(Ichigoasset)으로부터 800억∼900억 엔을 조달한다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자료=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재팬디스플레이(JDI)는 12일 이치고에셋(Ichigoasset)으로부터 800억∼900억 엔을 조달한다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자료=로이터
경영 재건 중인 재팬디스플레이(JDI)는 12일(현지시간) 주식 전문 독립 투자관리자 이치고에셋(Ichigoasset) 그룹의 자산운용사로부터 800억∼900억 엔(약 8755억∼9850억 원)을 조달한다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2020년 1월 중 최종 계약을 체결한 뒤 2월부터 3월 사이에 계약된 자금 조달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치고에셋은 40∼50%의 지분을 갖게 되며, 이치고에셋 자산관리의 스콧 캘런(Scott Callon) 사장이 JDI의 공동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이외에도 JDI는 하쿠산 공장의 생산 장비를 매각하고, 주요 고객으로부터 2억 달러(약 2378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기서 지칭하는 주요 고객은 ‘애플(Apple)’인 것으로 알려졌다.

JDI의 키쿠오카 미노루(菊岡稔)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회견에서 “이치고에셋은 장기 보유를 전제로 기업 회생에 열성적인 투자자”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은 “이치고에셋 측과 직접 하게 될 것”이라며, 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나는 정확도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DI는 주요 고객인 애플 전용 패널의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해 실적이 침체되어 1016억 엔(9월 말)에 달하는 채무 초과에 빠졌다. 이후 감원과 하쿠산 공장의 가동 합리화에 의해 영업 흑자를 시도했지만 목표는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회사의 경영 지원을 둘러싸고 마련된 틀에서, 중국 펀드와 대만 기업이 이탈하면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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